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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카XX’ 대위, 처벌에 대한 여론조사 보니?
[헤럴드생생뉴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한 글을 트위터에 올린 현역 육군대위가 군 검찰의 조사를 받고, 대통령을 욕하는 글을 올린 웹진 운영자를 검찰이 협박죄로 기소하는 등 집권 후반기 ‘대통령 비방 비판’ 사건과 관련한 국가기관의 처리에 대해 찬반 의견이 비슷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5월 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관련 비방 비판 대응 의견’ 질문에 42.4%가 ‘의사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과다한 처사’라고 답했고, 41.7%가 ‘대통령 모독으로 당연히 처벌’이라고 밝혀 양측 의견이 비슷했다. ‘잘 모르겠다’는 15.9%였다.

연령별로는 ‘과다한 처사’에 30대가 59.0%, ‘당연히 처벌’에 60대 이상이 56.0%로 각각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전라권과 충청권에서 각각 51.2%, 51.0%가 ‘과다한 처사’, 경북권과 경남권에서 각각 48.2%, 46.7%가 ‘당연히 처벌’ 응답이 가장 많았다.

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 62.7%가 ‘당연히 처벌’, 민주통합당 지지 응답자 64.9%가 ‘과다한 처사’에 의견이 몰렸다. 통합진보당 지지 응답자의 87.8%는 ‘과다한 처사’, 선진통일당 지지 응답자의 81.2%는 ‘당연히 처벌’을 지목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378명을 대상으로 IVR(ARS) 전화설문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3%포인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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