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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 헐크 이적 690억에 합의
[헤럴드생생뉴스] 영국 매체 미러는 1일(한국시간) “첼시가 헐크 영입을 위해 3,800만 파운드(약 690억 원)를 쏟아 부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포르투가 요구한 3,800만 파운드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이적료에 강경한 태도을 고수하던 포르투 역시 첼시와 마침내 합의에 다다랐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는 답답했던 협상에 돌파구를 찾기 위해 포르투 관계자를 목요일에 직접 만나 긴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 구단의 합의는 공식적인 서명만 남은 상황이라고 미러는 밝혔다.

이미 에당 아자르 영입에 3,200만 파운드(약 581억 원), 마르코 마린에 800만 파운드(약 145억 원)를 쓴 로만 구단주는 헐크 이적까지 포함해 올여름에만 7,800만 파운드(약 1,416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쓰게 됐다.

헐크가 첼시로 이적하게 될 경우,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기고 팀을 떠나게 된 디디에 드록바의 공백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헐크는 브라질리그를 거쳐 일본 도쿄 베르디 1969를 거쳐 FC 포르투에서 뛰었으며,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브라질 국가대표에도 발탁되었다.

이로써 사실상 헐크는 다음 시즌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헐크 역시 에이전트를 통해 “첼시로 가고 싶다”는 발언을 한 바 있어 개인 협상은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챔피언’ 첼시는 다음 시즌 헐크와 페르난도 토레스 그리고 후안 마타, 아자르, 마르코 마린으로 구성된 막강한 공격력을 지니게 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선수단 보강을 약속했던 로만 구단주는 이제 세계적인 명장을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영입 후보 1순위는 바르셀로나를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난 펩 과르디올라 감독으로 알려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1년간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첼시는 올여름 끊임없이 구애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과르디올라 감독에 연봉 1,200만 파운드(약 218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미러는 전했다.

한편 헐크는 2008~2009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포르투서 총 135경기에 출전해 64골 15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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