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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오른 이근호, 최강희號 구세주 될까
컨디션 최상…확실한 공격카드


지난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실망스러운 공격력을 보여준 해외파를 대신해 대표팀에 최종 합류한 국내파들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8일 예정된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 전에 나설 최적의 공격 조합을 찾기 위한 최강희 감독의 고민이 커졌다.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이근호다. 이근호의 소속팀 울산은 지난 30일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서 3-2로 이기며 K-리그 팀 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이근호는 이날 경기에서 특유의 빠른 발과 성실한 플레이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196㎝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상대 수비를 몰고 다니는 사이 빈 공간을 파고드는 능력도 돋보였다.

지난 스페인전에서 한국 공격수들이 상대의 압박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을 생각하면 이근호 특유의 스피드와 영리한 돌파 능력이 대표팀 공격의 흐름을 풀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이근호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이 큰 이동국과 호흡을 맞춰 합격점을 받은 경험이 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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