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와 효린은 31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엠넷 ‘비틀즈코드2’에 출연, 소속그룹을 둘러싸고 일고 있는 의상과 춤의 선정선 논란에 “속상하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소유는 먼저 이 같은 논란이 “속상하기도 하지만 다른 걸그룹과 똑같은 핫팬츠를 입어도 우리가 입으면 야하다고 한다”며 다소 억울해했다. 이에 대해 소유는“우리가 건강한 이미지로 보여서 그런 것이라고 좋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쿨한 반응으로 대처했다.
그렇다고 무대 위에서 노상 짧은 의상을 입는 자신들의 상황에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소유와 효린은 “짧은 의상을 입는 것이 진짜 싫다”면서 몇 가지 이유를 거론했다.
소유는 먼저 “춤을 출 때 불편”하고 “행사에 다면 밑에서 사진을 찍는 짖궂은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손으로 만지기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의상 못지 않게 안무 역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는 씨스타였다. 씨스타는 봉춤, 목덜미춤 등 매앨범마다 과감한 컨셉트로 가요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심지어 ‘선정성 논란’에 안무가 수정된 춤도 있다.
소유는 “‘So Cool’에 꼬리춤이 있는데 골반을 흔들어 섹시미를 강조했었다”고 효린과 함께 당시 안무를 직접 선보였고, “안무가 너무 야해서 결국 꼬리춤에서 목덜미춤으로 바꿨다”고 전했다.
효린은 당시의 꼬리춤에 대해 “좀 노골적이긴 했다. 짧은 원피스를 입고 엉덩이를 살짝 들면서 흔드는 춤이다”라며 “원피스를 입고 하기에는 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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