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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PM, ‘남성다움+귀여움’으로 부도칸 달궜다
[부도칸(도쿄)=장연주 기자]2PM이 일본 도쿄 부도칸을 뜨겁게 달궜다.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 대형 공연장 부도칸에서 6일간 6회 공연을 개최한 2PM은 5월24일부터 25일, 28일~31일 총 6일간 6만여 현지 팬들과 함께 열광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마지막 날인 5월31일 공연은 멤버들의 화려한 댄스로 첫번째 무대를 열고 ‘기다리다 지친다’, ‘니가 밉다’, ‘10점 만점에 10점’ 등 히트곡으로 시작됐다. 멤버들의 인사가 시작되자 객석을 가득 메운 1만명의 팬들은 큰 소리와 함성으로 화답했으며, 이어지는 ‘테이크 오프(Take off)’ 공연 때는 전 관객이 함께 노래와 비행기 댄스를 따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2PM의 남성미가 더욱 돋보이는 ‘아임 유어 맨(I’m your man)’의 무대에서는 일명 넥타이 댄스가 시작되자 객석의 함성은 더욱 뜨거워졌다. 이 곡은 6월23일 개최될 MTV VMAJ 2012(MTV VIDEO MUSIC AWARDS JAPAN)의 최우수 그룹 비디오(뮤직비디오)부문에 콜드플레이, 마룬5, 몽키매직, 이키모노가카리 등 해외 및 일본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노미네이트 돼 현재 투표가 진행중이다.

지난 2월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된 부도칸 6Days(6 Beautiful Days) 공연은 2PM의 네번째 일본 단독 공연이다.

2010년 12월 일본 현지의 러브콜로 일본시장에 진출해 ‘야수돌(짐승돌)’로 불리우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2PM은 2010년 2만5000여 팬들과 함께한 데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2011년 5월 전회 매진의 제프투어, 2011년 12월 10만 관객을 동원한 아레나 투어를 했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특히 6월6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싱글 ‘뷰티풀(Beautiful)’의 무대와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장미 꽃이 흩날리는 속에 등장한 2PM의 새로운 무대는 앨범과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연에 앞서 열린 2PM 기자간담회에서 택연은 “제가 연습생일때 회사 선배 비가 처음 부도칸 공연을 했었다”며 “부도칸은 일본 가수도 쉽게 서지 못하는 곳인데다 비 선배가 섰던 무대를 우리가 서게 되니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2PM 멤버들은 또 공연에서 가장 감독받았던 순간에 대해서는 “앵콜 공연때 천정에 불이 하얗게 들어왔었는데, 콘서트 매진 때만 볼 수 있는 ‘쿨 레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2PM은 6월5,6일 요코하마 아레나(총 2만4000석)에서 펼쳐지는 부도칸 6Days 추가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올 가을께 한국에서 컴백할 예정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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