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교보문고 광화문이 개점 31주년을 맞아 인기작가, 저자와의 만남을 6월 한달간 진행한다.

우선 최근 신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류시화 시인의 사인회가 6월 2일 오후 3시 광화문점에서 열린다. 특히 류 시인은 일체 사인회나 강연회 등 외부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던 터라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의란 무엇인가’에 이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사인회도 6월 3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에세이 ‘김제동이 어깨 동무 합니다’를 출간한 방송인 김제동 사인회도 6월 9일 오후 4시에 마련된다.

독자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저자의 강연회도 열린다. ‘욕심이 왜 나빠요’의 저자 노경실‘하루 15분 정리의 힘’의 저자 윤선현 등이 참여한다. 자세한 사인회 및 강연회 일정은 교보문고 광화문점 행사 페이지(http://goo.gl/b0Tdd)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광화문점 중앙복도에선 6월 한달간 ‘내일이 기대되는 작은 출판사전’ 행사가 열린다. 규모는 작지만 실속 있는 출판사 대표들의 추천도서 모음전으로 행성비, 북스피어, 상상너머를 비롯해 10곳의 출판사가 선정, 자기계발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선보인다.

교보문고 광화문점 남성호 점장은 “교보문고가 31년 동안 지식유통의 원천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책을 파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과 문화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들의 사랑과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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