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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우용 “이재오, 역대 아첨꾼 중 가장 훌륭”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역사학자 전우용이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을 패러디해 이 의원을 ‘최고의 아첨꾼’이라고 비난했다.

서울시문화재위원인 전우용 씨는 30일 자신의 트위터(@histopian)를 통해 “”역대 대통령 중 이명박이 가장 훌륭한 대통령“(이재오). 역대 아첨꾼 중 가장 훌륭한 아첨꾼이 나셨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전 위원의 이 같은 글은 이재오 의원이 30일 출연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방송분에서의 발언과 관련한다.

이 의원은 이날 방송된 ‘대선주자 특집’에 출연해 MB정부의 국정수행에 대한 점수로 매기며 ‘친이계 좌장’으로서 현정권에 후한 점수를 매겼다. 특히 이 의원은 현정권의 국정 수행점수에 대해 “60점은 넘지 않겠냐. 한 정권이 60점이 넘으면 단임제에서는 성공한 정권”이라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훌륭한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이 발언에 전우용 위원은 이 의원을 ‘가장 훌륭한 아첨꾼’이라고 지칭하며 “‘대통령을 욕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주권을 가진 시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노무현). 그런데 이재오 지정 ‘역대 가장 훌륭한 대통령’께서는 자기 욕하는 주권자를 ‘협박죄’나 ‘상관모욕죄’로 다 잡아 넣으시는군요”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재오 의원은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를 통해 ‘MB’정권의 성공과 실패사례를 짚는가 하면 대선 레이스를 시작한 현재의 심경 및 새나라 건설을 위한 포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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