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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新복지국가> 사회적 일자리? “아이·노인 돌봐주세요” 66%
저출산ㆍ고령화는 우리에게 위기다. 미래성장동력 자원 부족과 연금ㆍ건강보험 고갈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위기인 동시에 사회적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대도 안겨주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복지서비스 중 일자리 창출 효과가 가장 큰 서비스가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영유아보육 34.9% ▷노인돌봄 30.8% ▷방과후학교 14.5% ▷장애인지원 10.6% ▷가사ㆍ간병도우미 9.2%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기혼자의 경우 영유아보육(38.4%)을 가장 많이 꼽았고, 미혼자는 노인돌봄(37.2%)을 선택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는 미혼자가 많은 20대에서 노인돌봄(38.0%) 응답이 가장 높은 것과 기혼자가 많은 30대에서 영유아보육(38.1%)의 응답이 가장 많은 것과 맥을 같이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응답자는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대한 욕구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 이면에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응답했다는 설명이다. 연구원은 “ ‘보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은 보육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진성 기자>
/ipen@heraldcorp.com


▶어떻게 조사했나=헤럴드경제와 현대경제연구원은 5월 16~23일 8일간 전국 2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위한 과제’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12개 문항으로 크게 ▷성장과 복지 선순환 ▷일자리와 복지 ▷실업급여 확충 ▷일자리 정책 4개로 분류했다.

지역별 최소 할당과 인구 비례에 의한 배분에 의해 전화설문을 통해 전국 1011개 샘플을 수집했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08%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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