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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新복지국가> “평생 직업훈련 강화…자영업 쏠림해소” 71%
자영업자 과잉시대다. 이는 우리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와 무관치 않다. 한 번 그만두면 재취업하기 쉽지 않아 우리네 가장을 자영업자로 내몰고 있다. 노동시장이 유연하지 않다는 의미다.
게다가 자영업의 성공 가능성도 낮다. 퇴직금을 한 번에 날리기 일쑤여서 또다른 사회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 때문에 평생에 걸쳐 직업훈련을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행 ‘직업훈련 정책’의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청년부터 중년까지 평생에 걸친 직업훈련을 내실화하고 강화한다면 자영업 쏠림 현상을 막을 수 있다’는 견해에 공감하느냐”고 물어본 결과 70.8%가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공감하는 비율이 높았다. 20대 65.3%, 30대 71.6%, 40대 70.7%, 50대 이상 74.3%로 조사됐다.
통계청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50대 이상 자영업자는 298만2000명으로 전체 자영업 종사자(559만4000명)의 53.3%에 달한다. 산업기반이 취약한 읍면지역 거주자일수록 평생직업훈련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공감정도는 대도시 거주자 67.6%, 중소도시 70.7%, 읍면지역 80.0%로 집계됐다. 또 여성(73.6%)이 남성(67.9%)보다 더 많이 공감했다. 백웅기 기자/kgu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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