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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교향악단 법인화 결정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KBS가 이사회를 통해 KBS교향악단을 법인화하기로 결정했다.

KBS는 30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KBS교향악단의 법인화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KBS는 그동안 일부 교향악단 단원들의 고용안정 요구에 인력감축, 비용절감을 위한 법인화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KBS는 이번 법인화 의결의 취지를 ▷단원들의 경쟁력 강화▷전문인력 중심의 운영체계 개편에 두고 8월1일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구체적인 방안 수립보다는 법인화 가부 결정에 더 초점을 뒀으며 향후 법인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981년 국립교향악단에서 KBS로 이관된 KBS교향악단은 다시 31년 만에 독립법인으로 KBS를 떠나게 된다.

KBS는 KBS교향악단 기존 단원들은 새로 출범하는 재단법인으로 전원 고용 승계되며 급여와 후생복지 역시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BS는 원활한 재단 설립과 재정안정화를 위해 전담기구를 출범시키고 교향악단 단원대표들과 협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교향악단 연주회는 잠정중단하고 KBS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는 12월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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