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싱가포르 센토사 리조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플래티넘을 수상한 ‘경사구조물 공법’은 지상에서 최대 52˚기울어진 호텔을 시공하기 위해 서포트를 최소화하고, 기울어진 구조물의 내력벽에 와이어를 설치해 포스트 텐션 (Post Tension)을 적용한 신공법이다. 이를 통해 공사기간을 63일 단축하고, 자재 (61.5%)와 노동력 (43.8%)도 대폭 절감했다.
골드에 선정된 ‘경사벽 케이블 고정 시스템’은 기울어진 벽면의 외관 마감공사시 곤도라 작업을 위해 경사면과 나란히 케이블을 설치한 공법이다.
쌍용건설은 또 현재 싱가포르에서 공사중인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친환경과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한 ‘싱가포르 건설대상 - 그린 혁신건설사 대상’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Star를 수상했다.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건설청(BCA,Building & Construction Authority이 준공 또는 시공중인 현장/기업을 대상으로 설계, 공사관리 능력, 시공기술, 친환경 기술 등을 평가한 뒤 설계와 시공, 친환경, 안전 관련 8개 분야로 구분GO 수여하는 건설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쌍용건설은 올해 BCA 건설대상 2개 분야에서 3개의 상을 수상함으로써 지난 80년 싱가포르에 첫 진출한 이래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총 19회의 수상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분야별로는 시공 14회, 친환경 5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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