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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3막 재테크> 퇴직후 고정수입‘금단현상’…나만의 월급을 만들어라
KDB證 골든에이지’
엄선된 채권·펀드에 분산투자
수익·안전 두마리 토끼 거뜬

한화證 스마트 다달이 채권’
지방·특수채 안정성 장점
원금손실 걱정없는 탄탄한 상품


‘매달 들어오던 월급이 사라진 통장’

은퇴 후 맞닥뜨리게 되는 공포감 중 하나는 매월 고정수입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안정적인 수입이 사라지면 퇴직금 등 목돈이 쌓여 있는 경우라도 불안감이 커지게 마련이다.

한평생 월급쟁이로 살아 온 이들에게, 이럴 때 힘을 주는 것이 바로 월지급식 상품이다.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은퇴가 진행되며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월지급식 상품들은 잘만 이용하면 연금복권 대박의 꿈도 부럽지 않다.

노후대비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월지급식 상품은 수익성은 물론 안정성이 기본이다.

KDB대우증권 ‘골든에이지’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수익과 안정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으로 엄선된 투자자산을 랩과 신탁이라는 큰 투자 항아리에 넣고, KDB대우증권 매니저들이 꼼꼼하게 추적 관리하는 상품이다. 매월 투자원금의 0.5%에 상당하는 월 지급금과 더불어, 만기 10년 뒤 투자원금의 134% 회수를 목표로 운용된다.


현재 판매 중인 3호 상품은 물가연동국채 20%, 해외채권 펀드 10%, 부동산이나 SOC(사회기반시설)등에 투자하는 대안투자상품 15%, 혼합형 펀드 25%, 저렴하게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ETF에 30%를 투자하고 있다.

한화증권 ‘스마트 다달이 채권’은 ‘AA’ 등급 이상의 지방채(지역개발채ㆍ도시철도채)와 특수채로 구성돼 안정성이 뛰어나다. 고객은 매월 지급받고자 하는 금액을 임의로 결정할 수 있으며, 월 수령금액에 따라 만기 시 돌려받는 투자원금 규모가 결정된다. 투자기간 동안 원금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타 연금상품 대비 짧은 만기와 자유로운 중도환매도 장점이다.

하나대투증권에서 판매하는 ‘하나UBS 실버 오토시스템 월 분배식 주식혼합형 펀드’는 연금 개념을 펀드에 도입한 시스템 혼합형 펀드다. 주가변동성을 활용한 연속 분할매매와 주식시장의 박스권 및 하락기에도 매매차익을 누적해 주식형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투자위험이 낮은 것이 장점이다. 투자자는 펀드 가입 후 매월 투자금액의 0.5%를 분배금으로 지급받고 상품 해지 시 잔여 원금과 이익(손실)금을 상환받는다.

신한금융투자는 펀드, 채권, ELS(주가연계증권)/DLS(파생결합증권), 신탁, 랩 솔루션 5가지로 구성된 월 지급 솔루션 ‘Dr.S 골든 트리’를 추천했다. 다양한 자산 중에 고객 성향에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펀드 솔루션을 예로 들면 1개 이상의 우량 펀드로 가입해 고객이 지급률(연 4~10%), 지급주기(1, 3, 6, 12개월), 지급일자를 정할 수 있어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김성태 신한금융투자 부장은 “월 지급상품은 소나기같이 잠깐 유행하고 마는 상품이 아니라, 꾸준히 찾는 상품이 될 것”이라며 “은퇴준비를 미처 못했거나, 미흡해서 보완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상품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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