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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총리, “6월 전력수급사정 더욱 악화될 것”
김황식 국무총리는 29일 “때 이른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 이후 전력수급사정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전력수급대책 발표 이후에도 전력예비력이 400만kW 초반에 머물러 있으며 최근 전력수급상황은 상당히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력수급 문제는 국가경제와 국민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만큼 정부는 안정적 수급관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야 한다”며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산업체 휴가 분산과 조업 조정, 대형 상업용 건물의 냉방온도 조정 등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 “시운전 중인 신고리 2호기, 신월성 1호기를 6월 중 계획대로 가동하고 전력공급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기절약 실천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라며 “피크시간대 냉방기 이용 자제, 불필요한 전등 소등 등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이틀 뒤 마무리되는 불법사금융 피해신고 접수와 관련, “정부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어느 때보다 강력한 의지를 갖고 불법사금융과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신고기간이 마무리되더라도 이제부터가 시작이며 불법사금융을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감독원, 검찰, 경찰 등 관계기관은 앞으로도 현행 지원체계를 유지하면서 피해구제 등 맡은 소임을 다해 달라”며 “특히 신속한 수사가 피해확산 방지의 관건인 만큼 적극적으로 수사에 임해 달라”고 덧붙였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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