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시장이 아니라 종목을 봐야할 때다.
이번주 증권사들은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종목들을 대거 추천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LG화학(051910)과 삼성테크윈(012450)이 중복 추천됐다.
LG화학은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 무려 3곳이 추천주로 꼽았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원재료 가격이 하락한데다 전지, 정보전자 소재 부문도 정상화되고 있다”며 “2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가격 매력도 높아졌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어닝 쇼크 이후 주가가 밴드 하단까지 하락했다”며 “석유화학 시황 개선과 신사업 성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삼성테크윈에 대해서는 “고속기 개발에 성공하면서 장비사업 강화의 한 축을 완성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6% 증가한 7368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한화증권이 호평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과 대한항공(003490) 등 항공주도 러브콜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환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유가하락 속도가 더 빠르다”며 “경기 전망이 부정적으로 변하면서 주가가 최근 한 달새 10% 가까이 하락했지만 분기별 이익이 개선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투자심리 호전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제닉(123330)과 게임빌(063080), NHN(035420), 옵트론텍(082210) 등이 추천받았다.
현대증권은 “옵트론텍은 휴대폰 카메라 모듈용 적외선차단필터에서 세계 1위 업체로 갤럭시 S3에 공급되고 있다”며 “3분기 신제품의 본격양산으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ug@heraldcorp.com


표/증권사 추천종목(5.29~6.1)

▶신한투자
○LG화학
○삼성테크윈
○제닉
▶대신
○LG화학
○한진해운
○KG이니시스
▶대우
○아시아나항공
○한국카본
○게임빌
▶동양
○LG전자
○SBS
○인터플렉스
▶메리츠
○LG화학
○삼성중공업
○비에이치아이
▶하나대투
○두산인프라코어
○신한지주
○고려아연
▶한화
○삼성테크윈
○포스코
○NHN
▶현대
○대한항공
○현대차
○옵트론텍
▶한국
○에스엘
○일진디스플레이
○KG모빌리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