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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에프티이앤이, 나노섬유 대표기업으로 도약한다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필터성능테스트 등급기준의 강화로 인해 당사 제품만이 세계 시장에서 현재 유일한 대안이 될 것입니다.”

박종철 에프티이앤이(065160) 대표는 지난 25일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세계 필터시장의 급격한 변화가 에프티이앤이에게 유리하게 조성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에프티이앤이는 기능성 나노멤브레인과 산업용 피터미디어 등의 나노사업과 방축열 및 수축열 시스템 등 에너지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업체다.

박 대표는 “에프티이앤이는 세계유일의 전기방사를 이용한 나노섬유 생산업체”라며 “생산설비를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안전하게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기존 필터성능테스트보다 등급기준이 강화된 EN-779와 EN-1822 테스트가 시행되는 시기는 유럽은 2012년, 미국은 2014년이다. 

유리섬유 사용 규제도 강화된다. 환경안정성을 위해 인체독성마크 표시를 의무화하는 제도는 유럽 2012년, 미국 2013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세계 시장은 정전기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면서 필터의 효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과 유리섬유 규제 강화에 따른 대안을 찾는 상황이다. 그 주인공이 에프티이앤이라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미국 등지에서 생산설비를 빨리 설치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있다”면서 “생산설비 설치는 거의 확정된 상황으로 지금은 어떤 방식으로 설치를 하느냐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확정된 오더를 바탕으로 하는 상당히 보수적인 수치”라고 전제하면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490억원,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33억원을 예상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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