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옥돔기술자 이명자씨, 수산전통식품 2대 名人으로 지정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농림수산식품부는 제주도의 옥돔 가공기술 기능보유자인 이영자(여ㆍ60) 씨를 수산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산전통식품명인 지정은 1999년 ‘숭어 어란제조’ 분야 김광자(87세) 씨 이후 13년 만이다.

이씨는 수산물품질관리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명인 반열에 오름으로써 해당 분야의 최고 명인으로 명예뿐 아니라 자신이 제조하는 제품에 명인 표지와 표시사항을 붙일 수 있다.

이씨는 친정어머니의 옥돔가공기술을 전수받아 30여 년 동안 옥돔가공에 종사했고 3년째 기술을 며느리에게 전수하고 있다. 이씨의 모친은 전남 나주 영산포어시장(현 풍물시장)에서 김치, 젓갈을 제조해 판매하다 1948년 제주도로 이사해 1970년경 동문 재래시장에서 옥돔가공을 사업화했다.

식품명인 지정대상은 식품의 제조·가공·조리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하거나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방법을 원형대로 보존한 자로서 시ㆍ도에 신청을 하면 현지조사 등을 거쳐 농식품부장관이 지정한다.

gi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