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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환기 미공개작 홍콩크리스티서 1억5800만원에 낙찰
[헤럴드경제= 이영란 선임기자] 한국 추상미술의 개척자인 수화 김환기 화백(1913~1974)의 미공개 작품이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5807만원(수수료 포함)에 낙찰됐다.

검은 바탕에 노란색 점과 둥근 원이 반복적으로 그려진 김환기의 ‘무제’(85x60cm,1965년)는 미주 지역 소장가가 출품한 것으로 추정가는 55만~75만홍콩달러였다. 이 작품은 26일 홍콩 컨벤션&익스비션 센터에서 열린 홍콩 크리스티의 ‘아시아 20세기및 동시대미술 경매’(이브닝 세일)에서 104만홍콩달러에 팔렸다. 이번 경매에서는 김환기의 회화와 함께 서도호 작가의 조각이 이브닝 세일에 출품됐는데, 두점 모두 열띤 경합 끝에 높은 추정가를 상회하는 가격에 낙찰됐다.

한편 27일 열리는 ‘아시아 20세기및 동시대미술 경매’의 데이 세일에는 이대원 김창열 김흥수 박서보 전광영 황인기 정현 김동유 홍경택 등 한국 작가 24명의 작품 31점이 경매에 부쳐진다.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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