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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특한 소재 ‘닥터진’, 빠른 전개+톱스타 열연 ‘합격점’
MBC 새 주말드라마 ‘닥터 진’이 빠른 전개와 송승헌, 박민영, 김재중 등 톱스타들의 열연에 힘입에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확살하게 눈도장을 받았다.

5월 26일 오후 첫 방송한 ‘닥터 진’은 현대의 인물이 과거로 넘어간다는 차별화된 ‘타임슬립’ 소재와 함께 이를 뒷받침해주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해 첫방송부터 큰 반향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 최고 신경외과 전문의 진혁(송승헌 분)이 뜻하지 않은 사고로 사경을 헤매는 연인 미나(박민영 분)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혁은 병원 옥상에서 정체불명의 환자와 마주치게 된다. 그는 “돌아가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환자를 만류하기 위해 난간으로 몸을 던지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과거 조선시대로 떨어지게 된다. 당연히 그는 자신에게 벌어진 일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는 때마침 무명계원들과 포졸들의 혈투를 목격하게 되고 이를 지켜본 진혁은 자신도 알지 못한 채 ‘군관 살해범’이라는 죄목으로 수배된다.

‘닥터 진’은 첫 방송부터 긴박감 넘치는 빠른 전개와 시대를 아우르는 연기자들의 열연에 힘입어 안방극장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또 사극 첫 도전인 송승헌과 김재중 등 한류 스타들의 연기 변신은 앞으로 드라마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송승헌의 그동안 그의 약점으로 지적해온 ‘뻣뻣한 연기’에서 한결 진일보한 연기를 선보여 팬들의 마음을 놓게 했고, 김재중 역시 ‘연기초보’ 답지 않은 뛰어난 캐릭터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았다.

또 시대의 풍운아 이하응(이범수 분)과 진혁의 만남은 원작 소설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아울러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액자식 구성에 사극과 의학드라마 멜로를 접목한 구성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조선시대에 현대 의학을 투여하고, 역사에 판타지를 이식한 후 멜로로 봉합한 ‘닥터 진’은 안방극장에 강한 인상과 더불어 타 드라마와의 차별성과 강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과거와 현대를 잇는 독특한 소재에, 시공을 초월한 줄거리의 탄탄한 구성의 ‘닥터진’은 앞으로 화려한 주-조연급 연기자들의 열연에 힘입어 ‘공주의 남자’ ‘뿌리깊은 나무’ 등의 퓨전사극 열풍을 더해갈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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