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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개’ 볼트 10초대 ‘굴욕’
[헤럴드생생뉴스]인간 번개 우사인 볼트(26ㆍ자메이카)가 런던올림픽을 두 달 앞두고 열린 국제대회에서 저조한 기록으로 우승했다.

볼트는 25일(현지시간) 체코 오스트라바 메스츠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챌린지 오스트라바 골든 스파이크 남자 100m에서 10초04를 끊고도 1위에 올랐다.

킴 콜린스(세인트키츠네비스)가 10초19로 2위, 다비스 패튼(미국)이 10초22로 3위를 차지했다.

볼트가 10초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캐나다 토론토 국제육상 대회(10.00초) 이후 3년 만이다.



볼트는 이번 성적에 대해 “스타트할 때 평소와 같은 폭발적인 힘을 느끼지 못했다”며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르겠다. 코치와 상의해 문제점을 찾아내 런던올림픽 전에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100m에서 9초58, 200m에서 19초19의 세계기록을 보유한 볼트는 오는 31일 로마와 내달 7일 오슬로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에 출전한 뒤 자메이카 국내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회 남자 400m에 출전한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5ㆍ남아공)는 A 기준기록(45초30)에 훨씬 못 미치는 47초66으로 8위에 그쳐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일단 실패했다.

피스토리우스는 6월30일 이전에 다른 대회에서 기준기록을 달성해야 올림픽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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