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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방키아銀, 구제금융 요청
[헤럴드생생뉴스] 신용등급이 하향된 스페인의 방키아 은행이 25일(현지시간) 자국 정부에 사상 최대 규모인 19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방키아는 2011년도 결산과 관련, 애초 지난 2월엔 3억900만유로의 순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30억유로 정도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키아는 특히 “대출 포트폴리오(loan portfolio)와 담보 자산에 의한 감가상각 비용이 지난해 29억7900만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다”면서 “이사회가 자본재구성(recapitalization) 방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스페인의 저축은행 7곳을 합병해 출범한 방키아는 지난해 개인 및 기관투자가로부터 33억유로(약 4조8907억원)를 끌어모으며 마드리드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그러나 거품이 꺼지면서 부실대출의 비율이 커져 스페인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받았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방키아를 비롯한 스페인 5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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