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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코앞 여행주 주목
[헤럴드경제=심형준 기자]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는데다 장기적으로 봐도 국내 여행 산업이 성장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40년 한국의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40년 1인당 소득은 3만8408달러로 지난 2009년 1만7175달러 대비 약 2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여가시간증가, 가구 당 사교육비 비중 감소 등은 향후 여행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여행주 중에는 소형사보다는 대형사의 수혜 전망이 높은 편이다.
젊은 세대로 갈수록 어학 능력이 향상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단체로 관광하는 패키지 상품보다 에어텔과 같은 개별 맞춤 상품이 급증할 가능성 때문이다.

모두투어(080160)는 지난 25일 2.98% 상승한 3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4개월전보다 17.36% 상승했다.
이날 4만5650원에 마감된 하나투어(039130)도 4개월전보다 28.77% 올랐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두 회사의 예약률을 봐도 향후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전년 대비 패키지 예약률은 하나투어가 5월 +16.1%, 6월 +17.0%, 7월 +15.5% 수준이고, 모두투어가 5월 +12.5%, 6월 +5.7%, 7월 +17.5%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강신우 HMC 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입국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양사 모두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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