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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뚱뚱한 이유, 제왕절개로 태어나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 3세경 비만 될 위험 2배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제왕절개 시술로 태어난 아이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더 많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보스톤 소아병원 연구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난 아이들이 일반적인 정상 분만을 통해 태어난 아이들 보다 3세경 비만이 될 위험이 2배 높았다.

연구팀은 임신여성 1250명의 출산방법과 출산한 아기의 출생시, 생후 6개월, 3세 때 체중을 조사해 분석했다.

그 결과, 태어날 때 평균체중은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이 더 높지 않았으나 3살에 이르러서 16%의 아이들이 비만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연분만아의 7.5%에 비해 두배이상 높은 수치.

연구팀의 수잔나 허(Susanna Huh) 교수는 “제왕절개 출산이 소아비만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출산방법의 차이가 장 박테리아 분포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5월 24일자 ‘아동기 질환 기록(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온라인판에 실렸다.


so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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