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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양이노켐, ‘2000억 투자’ 군산BPA공장 준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양이노켐은 25일 전북 군산시 군산자유무역지역 내 군산공장<사진>에서 BPA(비스페놀-Aㆍ백색 분말상태의 화학물질로 PC(폴리카보네이트), 에폭시수지 등의 주원료)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을 비롯한 삼양그룹 임직원과 김완주 전라북도 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등 지역 단체장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삼양이노켐은 삼양홀딩스와 미쓰비시상사가 80대 20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군산공장은 총 2000여억원이 투입돼 2010년 11월 기공, 약 1년 2개월 만에 완공됐다. 지난 4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으며, 연간 15만t의 BPA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화성 폴리카보네이트 공장에 공급되며, 향후 일본, 중국, 유럽 등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김명권 삼양이노켐 군산공장장 상무는 “88년 역사를 가진 삼양그룹이 전북 군산에 대규모 기업을 유치하고 공장을 설립하게 돼 기쁘다”며 “삼양이노켐의 BPA 생산으로 삼양그룹 화학사업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게 됐으며,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으로 1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고용창출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사와 미쓰비시상사는 2009년 지식경제부와 전북도, 군산시와 함께 삼양이노켐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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