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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 서방 핵협상 불발…내달 18~19일 러서 재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서방과 이란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틀간 머리를 맞댔으나 지난달 터키 이스탄불 협상과 마찬가지로 가시적인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양측은 그러나 협상의 진전을 원한다는 공통된 인식 아래 다음달 18~1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협상을 다시 하기로 합의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이른바 ‘P5+1’ 그룹 협상팀을 이끌고 있는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24일(현지시간) 바그다드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큰 차이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애슈턴 대표는 특히 이란이 20% 수준의 고농축 우라늄 문제도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 협상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김현경 기자>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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