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기술원-에이펙셀
천소메푸드 상표권 MOU
경기도 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25일 에이펙셀, 경기영농조합법인 등과 ‘천소메푸드(KOMEF)’ 상표 사용권 부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천연 나노기술을 접목한 산양삼, 동충하초 등 건강식품 상품화를 추진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천소메푸드 상표의 특허출원과 쌀눈(발아쌀눈) 추출기술을 제공하고 에이펙셀은 천연 나노기술과 나노칼슘을, 경기영농조합법인은 산양삼과 새싹채소를 각각 개발하며 팜스코리아는 동충하초 균사체쌀과 흑미강을 개발, 보급한다.
또 신상품 개발을 담당한 한울건강과학과 씨투비는 현미를 주원료로 인체 흡수율을 30~90%로 향상시킨 천연 나노기술을 적용한 미숫가루, 쿠키, 빵, 다이어트 음료 등 건강식품 개발에 나선다.
특히 에이펙셀이 보유한 천연 나노기술은 열을 가하지 않고 실온에서 이뤄지는 건식 기술로 재료의 손실이나 화학적 변화없이 원재료의 고유 특성을 나노 단위로 분쇄한다. 맛과 향, 영양소 등 식품 고유의 특성을 손상시키지 않아 효능을 극대화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한미 FTA 발효와 한ㆍ중ㆍ일 FTA 협상개시 등 매년 40만톤 이상 수입되는 현미에 쌀눈, 산양삼, 새싹채소 등 우리 농산물을 첨가하고 천연 나노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며 “미숫가루, 건빵 등 UN구호식품으로 재가공해 해외에도 역수출함으로써 ‘쌀의 새로운 가치창출’에 기여하고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