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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원조 손오공이에요” … 에버랜드에 황금원숭이 3형제 등장
혹은 “삼성에 좋은일이 있으려나?” … 
에버랜드에서 황금원숭이 삼형제 공개 


[헤럴드경제 = 홍승완 기자]석가탄신일을 나흘 앞둔 24일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황금원숭이’ 새끼가 일반에 공개됐다.

중국 고대 소설 ‘서유기’의 주인공인 손오공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한 황금원숭이는 자이언트팬더,래서팬더와 함께 중국이 3대 보호 동물로 지정한 멸종위기의 희귀종이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중국 북경 동물원과 ‘황금원숭이 번식과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황금원숭이 4마리(수컷 2마리, 암컷 2마리)를 들여왔다. 이후 에버랜드 측의 3년간의 연구와 노력으로 2010년 아빠 손오공과 엄마 손소운 사이에서 첫 아기가 탄생한 이래 이번에 3번째 자연 번식 성공이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특유의 예민한 성격 때문에 번식이 어렵다고 알려진 황금원숭이의 종 보전을 위해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야생과 흡사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영양가가 높은 식사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에버랜드 동물원은 석가탄신일 연휴기간 동안 황금원숭이 손오공 3형제를 손님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할 계획이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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