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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자금풍향계>주식형펀드서 2주만에 자금 유출
글로벌 매크로에 대한 불안이 쉽게 진정되지 않은 가운데 부진한 자금 모멘텀이 이어졌다.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서는 2주만에 다시 14억3507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일부 선진시장의 완충으로 유출강도는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으나 신흥시장의 자금이탈 확대를 고려하면 실질적 위험회피는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러한 경향이 반영되며 채권형 펀드 및 MMF(유럽 제외) 등 안전자산으로는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전주에 이어 선진시장으로는 8억1936만 달러가 유입됐다.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관련 불확실성에도 서유럽 펀드는 현재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는데 연초 이후 이미 126억 달러의 대규모 자금이탈이 나타난 이후 최근 안전자산인 독일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되는 효과가 우세하기 때문이다.

소비이연 효과 및 재건수요로 경기 모멘텀이 차별적인 일본 역시 7억6523만 달러가 유입되며 상대적으로 자금이 집중됐다. 반면 인터내셔널 및 태평양 펀드에서 각각 7163만 달러, 79만 달러가 유출됐다.


신흥시장에서는 전주대비 2배 증가한 22억5443만 달러가 유출됐다. 그리스 이슈의 장기화와 중국 하드랜딩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 지역 전주대비 자금이탈 강도가 심화됐다.

글로벌이머징마켓(GEM)의 경우 13억9273만 달러가 유출되며 연초 이후 최고치로 확대됐으며 아시아(일본제외) 역시 3억1408만 달러 유출을 지속했다.

한편 원자재 등 실질수요 약화 우려 역시 동반되며 중남미 및 동유럽 펀드에서도 동일하게 2억7000만 달러가 유출됐다.



이민정 삼성증권 책임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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