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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시인 김소월 탄생 110주년 맞아 문학 콘서트 개최
[헤럴드 경제=박병국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민족시인 김소월의 탄생 11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일 오후 7시에 소월아트홀에서 세미나를 겸한 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문학콘서트에서는 소월이 남긴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의 문화재 등록을 추진했던 문학비평가 권영민 박사의 ‘소월의 시와 시집 진달래꽃’ 강연이 진행된다.

수필집‘지란지교를 꿈꾸며’로 친숙한 유안진 시인과 시집 ‘맨발’로 문단의 기대를 받고 있는 문태진 시인의 소월시 낭송도 함께 할 수 있다.

또 음반 ‘소월의 노래’를 발표하기도 했던 소월의 증손녀 소프라노 김상은과 바리톤 우주호가 부르는 소월가곡 및 소월아트심포니오케스트라(현악8중주)의 연주곡 공연이 더해져서 장르적으로 다양한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최되는 문학콘서트‘소월을 노래하다’ 예약은 5월 25일부터 성동구 홈페이지 또는 구청 문화체육과(02-2286-5204)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문학콘서트의 출연자들은 소월 시인이 평안북도 정주 출생으로 남한에 연고가 없어 소월 기념사업과 연구학회의 지역적 기반과 구심점이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성동구가 추진하는 소월기념사업에 공감하여 재능기부로 출연하고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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