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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탁해진 발기부전藥 시장에 신병기 단 ‘시알리스’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시알리스’(사진ㆍ한국릴리)가 전립선비대증 치료라는 적응증을 추가했다. 시장점유율 1위 비아그라(화이자)의 복제약 출시로 혼탁해진 발기부전약 시장에서 신병기를 단 격이 됐다.

24일 한국릴리에 따르면, 시알리스5mg 매일 복용법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발기부전 치료에 대한 적응증 외에도 ▷양성 전립선비대증의 징후 및 증상 치료 ▷발기부전 및 양성 전립선비대증 징후 및 증상 동반치료에 대한 적응증 2가지를 추가로 승인 받았다.

이로써 시알리스5mg은 중년 이상 남성에게 가장 흔한 비뇨기과질환인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동시에 개선시키는 치료제가 됐다.

식약청은 1989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시알리스의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한 3건의 임상연구 결과에 근거해 이번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비대증을 함께 갖고 있는 남성 대상의 위약대조 비교 임상연구에 따르면, 시알리스 5mg을 매일 복용한 남성의 경우 발기력은 물론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알리스5mg은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기부전 및 양성 전립선비대증 동반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후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에콰도르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한국에서 적응증 추가가 승인됐다.

폴 헨리 휴버스 한국릴리 대표는 “발기부전, 양성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통받는 남성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임상에 근거한 올바른 의학정보를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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