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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LS산전, 외국인 7만주 순매도에 주가 7% 넘게 급락
LS산전, 2분기부터 이익증가 본격화 될 것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LS산전(010120)이 7만주가 넘는 외국인 매도공세에 밀려 7% 넘게 급락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S산전은 전일보다 7.02% 급락한 5만 3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투자가들은 7만552주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LS산전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감소한 33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로는 22.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전기 대비 19% 감소한 452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사업에 적자 비상이 걸렸다. 중국사업은 LS산전이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키우기 위해 가장 공들이고 있는 사업이다.

LS산전은 지난 1분기 본사기준으로 3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법인 등의 실적을 반영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감소한 331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22.3% 급감했다.

그러나 LS산전의 이익증가는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라 나왔다.

삼성증권 범수진 연구원은 “지난 1분기까지는 지난해 부진한 실적의 연장선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합하다”면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약 1조원 이상의 수주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범연구원은 “본사 기준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평균 7.9%에서 올해 1분기 9.9%로 상승했는데 이는 원가 하향 안정화에 따른 기존 주력사업 마진개선 조심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3개월간 주가가 14% 하락하며 1분기 부진한 실적에 따른 우려는주가에 선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LS산전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도 LS산전의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2분기부터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1천원을 유지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전력시스템, 태양광 등의수주가 크게 늘어났지만1분기 실적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 이 부분의 본격적인 생산증가가 시작되는 2분기부터 이회사의 실적이 빠르게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LS산전의 올해 분기별 영업익을 1분기 210억원, 2분기 410억원, 3분기 310억원, 4분기 480억원으로 전망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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