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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15년 내 항모 4개 보유, 중일 냉전 시대 온다
중국이 15년 안에 4척의 항공모함을 보유하면서 중국과 일본의 냉전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일본의 ‘군사연구(Japan Military Review)’라는 잡지가 전했다.

이 잡지는 중국이 15년 안에 핵동력 항모 1척과 자체 개발한 일반 동력 항모 2척, 현재 시험 출항 중인 바랴그 호 1척 등 항모 4척을 보유하면서 일본의 해공방어체제에 위협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이 잡지를 인용해 훈련용 항모인 바랴그호에 이어 새 항모 건조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신형 항모의 배수량은 5만t급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척의 일반 동력 항모에 이어 핵동력 항모 개발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수비, 훈련, 실전 체제를 완비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만 정보 당국도 중국의 자체 항모 건조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21일 국가안전국의 차이더성 국장은 중국이 자체 기술로 오는 2013년과 2015년 각각 한 척씩의 항공모함 건조에 들어갈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항공모함은 2020년과 2022년 각각 건조가 끝나 군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한다.

중국의 항공모함 독자 건조는 지금까지 가능성이 수차례 점쳐졌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언급된 것은 처음이다.

이에 앞서 미국 펜타곤은 중국 군사력 평가 연례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이미 항공모함 자체 제작에 돌입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10년 안에 다수 항모 전단을 운용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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