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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스페인 음악과 춤의 매력 속으로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집시들의 춤, 스페인의 대표적인 춤 플라멩코로 스페인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집시들에 의해 발달한 춤인 플라멩코는 경쾌한 리듬과 원색의 화려한 의상, 빠른 몸동작의 춤은 흥에 겨워 몸을 흔들게 만든다.

그런 스페인의 열정이 담긴 작품들이 곧 관객들을 찾아간다.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총 6회의 공연이 펼쳐지는 무용 ‘카르멘 모타의 알마’는 스페인 플라멩고의 전설적인 제작자 카르멘 모타가 만든 불꽃 같은 현대무용이다. ‘알마(Alma)’는 영혼이라는 뜻으로 삶의 희노애락을 춤으로 표현한다. ‘카르멘 모타의 알마’는 전통 플라멩코에 재즈, 탱고, 현대무용을 결합했다.

카르멘 모타의 알마 외에도 스페인의 정열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만난다. 다음달 22일 부터 막을 올리는 ‘맨오브라만차’는 스페인의 소설가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데일 와써맨(Dale Wasserman) 에 의해 재구성돼 1965년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초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5년 처음 공연됐고 올해 5번째 공연을 하게 됐다. 올해 ‘맨오브라만차’의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 역에는 배우 황정민과 서범석이 캐스팅되어 맛깔스런 노래와 연기를 보여준다.

3년 만에 뮤지컬에 복귀한 배우 황정민은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있었던 프레스콜을 통해 “돈키호테가 가진 사상과 생각이 인생의 멘토가 될 정도로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스페인 특유의 맑지만 선이 강한 노래를 보여주는 ‘맨오브라만차”는 극 중 돈키호테의 무모하지만 꿈과 희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ygmoon@heraldcorp.com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에서 돈키호테 역을 맡은 배우 황정민과 극 중 장면. 
[자료=오디뮤지컬컴퍼니]
23일부터 공연되는 ‘카르멘모타의 알마’ 포스터.                           [자료=더블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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