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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갈라타사이 “박지성 영입 원한다”
[헤럴드경제=윤병찬 기자] 터키의 명문 축구클럽인 갈라타사라이가 박지성(31·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터키 스포츠 전문지 ‘모토마치’는 21일(한국시간) “터키 갈라타사라이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박지성의 영입을 위해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일자 기사를 통해 “갈라타사라이가 올 여름 왼쪽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박지성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의 기아자동차가 터키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이를 지원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또한 갈라타사라이가 박지성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350만 유로(약 52억원)와 연봉 270만 유로(약 40억원)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22일에는 “한국의 축구 스타 박지성은 대단한 선수”라며 그에 대한 칭찬도 내놓았다.

갈라타사라이는 올시즌 터키 수페르리그 우승팀이자 총 18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팀이다.

갈라타사라이는 터키 수페르리그 2007-2008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까지 총 17차례 리그 정상에 올랐다. 1999~2000시즌에는 아스날과 레알 마드리드를 물리치며 UEFA컵과 UEFA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동시에 들어올렸다.

갈라타사라이는 2001년 발표된 월드 클럽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홈경기 연승 세계기록(2001년 5월13일~2002년 12월 8일, 24연승)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터키 언론등에서 보도를 쏟아내고 있지만 실제로 박지성의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박지성은 21일 열렸던 ‘제2회 아시안드림컵 출정식’에 참석해 맨유에 계속 남고 싶다는 뜻을 전한바 있다.

박지성은 최근 자신의 생각과 관계 없이 끊임없는 이적설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시즌 막판에는 퍼거슨 감독의 ‘살생부’에 박지성이 포함됐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지난 18일에는 미국 ‘폭스스포츠’가 “박지성이 스페인 레알 베티스와 독일 샬케로부터 영입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적설을 전했다. 하지만 박지성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계약기간까지는 맨유에 남고 싶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현재 상황에선 계약된 기간까지는 맨유에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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