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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채민 복지부 장관, “공적개발원조 보건의료분야 비중 20%로 확대”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한국은 전체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확대함과 아울러 보건의료분야 지원 비중을 20%까지 늘려나갈 것입니다.”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 65차 세계보건총회 기조연설자로 나선 임 장관은 모든 사람의 의료서비스 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과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

임 장관은 특히 한국이 국제원조를 받아 전쟁의 폐허를 재건하면서 성장한 점을 강조하면서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대상국의 역량 개발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1년 한국은 전체 ODA 중 약 13%인 2200억원을 보건의료분야에 사용했다”며, “앞으로 한국은 전체 ODA 규모를 확대함과 아울러 보건의료분야 지원 비중을 20%까지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장관은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들이 각자 보건의료제도를 발전시켜 온 경험을 공유해 보건의료서비스의 보장성을 강화하고 인구 고령화로 인한 재정 지출 확대 과제도 함께 헤쳐 나가자고 제안했다.

임 장관은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라오스 보건부 장관(엑사방 봉비치), 몽골 보건부 장관(크레르바타르), 캄보디아 보건부 차관(엥 후옷), 베트남 보건부 차관(으엥 비엔티엔)을 만나 양국 관계 및 ODA 협력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세계보건총회는 26일까지 개최되며, 현 사무총장인 마가렛 찬의 연임 지명, WHO의 효율성과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지도력 강화 등을 위한 WHO 개혁 이니셔티브, 만성질환의 관리방안 등 보건의료 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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