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구자열(사진 왼쪽) LS전선 회장이 혁신 에너지 창조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21일 오후 경기도 안성의 LS미래원에서 열린 LS그룹의 대표적인 혁신 행사인 ‘LS I-페어(Fair) 2012’에서 ‘시대의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혁신’을 임직원들에게 요구했다.
그룹내 혁신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혁신 의지를 다진 이날 행사에서 구 회장은 “지속적인 혁신이 LS의 성장에 큰 힘이 됐다”며 “사업 환경의 거대한 변화는 우리에게 무궁무진한 기회”라고 말했다.
특히 구 회장은 “LS의 중장기 비전인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그룹의 획기적 도약을 위해서는 혁신 리더들의 활약이 더욱 중요하다”며 “‘LS파트너십(LSpartnership)’을 바탕으로 창의와 열정을 모아 새로운 혁신 에너지를 만들자”고 역설했다.
구 회장을 비롯, 구자엽 LS산전 회장 등 회장단 및 전 계열사 CEO, 혁신 공로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비욘드 이노베이션 뉴 LS(Beyond Innovation New LS)’를 주제로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구자홍 LS그룹 회장은 해외 순방으로 불참했다.
구자열(왼쪽) LS전선 회장이 21일 ‘LS I-Fair 2012’에서 혁신 공로자 및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
혁신 성공 사례로 LS전선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솔루션 사업 성과’와 LS산전의 ‘외부환경 극복을 위한 재료비 절감’, LS엠트론의 ‘도금 공정 혁신’ 등 11개 팀이 발표했고 현장에서 참석자들의 평가를 합산한 결과 대성전기의 ‘공급망 관리(SCM) 혁신을 통한 물류비 절감’ 사례가 LS파트너십 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성전기는 수요 예측을 통한 생산 계획과 발주, 생산, 입고 및 재고관리 체계 개선 등 자동차 부품 물류 혁신을 통해 연간 긴급 물류비 40억원을 감축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동영상과 토크쇼 형식으로 발표를 구성하고 혁신 사례를 뮤지컬로 선보이는 등 축제 분위기 속에서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고 사내 밴드 공연과 각종 이벤트를 통해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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