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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만(小滿)에 만난 화가, 김종학
[헤럴드경제=신진련 기자]  로고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력 넘치는 아티스트들과 아트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네이버가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소만(21일)을 맞아 ‘설악의 작가’ 김종학 화백의 그림을 메인화면 상단에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소만은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로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찬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온갖 꽃들이 만개하고 나비들이 뛰어노는 김종학 화백의 화풍과 너무나 잘 맞아 떨어지는 절기인 것이다.

김종학 화백은 소만을 주제로 한 로고아트 작품에 대해 “5월은 많은 꽃이 피고 동식물들이 깨어나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라 특히 좋아한다”며 “소만은 모든 꽃들이 피어나고 나비들도 날아드는 계절이라 이에 맞게 구성하고 색도 되도록 화려하게 그렸다”고 밝혔다.

네이버 로고아트는 지난 4월 5일 식목일에는 권기수, 3월 24일 삼짇날에는 박항률 화가의 작품을 선보이며 사이트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잔잔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사간동 갤러리현대 본관에서는 김종학의 다정(多情) 전이 열리고 있다.
김종학 화백이 자녀에게 쓴 40여 통의 편지와 드로잉이 함께 소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가족과도 떨어져 지내며 작가가 얼마나 치열하게 작품활동에 몰입해 왔는지 엿볼 수 있다. 

또한 문장과 문장 사이, 편지 귀퉁이에 그려진 그림들에서 그의 따뜻한 부정(父情)이 느껴져 눈시울을 붉힌다.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shin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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