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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이 웬수?” 잤다고 폭행한 선장 살해하려 한 선원 검거
[헤럴드생생뉴스]‘잠 때문에’ 한국인 동료 선원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미얀마 선원이 붙잡혔다.

사건을 조사 중인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4시50분께 광양항에 정박 중인 파나마선적 화물선 S호(2086t) 갑판 위에서 한국인 선원 김모(66) 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미얀마 선원 A씨를 구속(실인미수혐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 조사결과 A씨는 근무시간에 잠을 잤다는 이유로 자신을 폭행한 김씨에게 앙심을 품고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하려다 동료 선원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A씨가 휘두른 칼날을 손으로 잡고 버텼고 주변에 있던 동료 선원들의 도움을 받아 다행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해경은 목격자 등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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