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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 30명 둔 아버지 결국 법원에 양육비 청구
[헤럴드경제=윤현종기자]자녀를 8명이나 한꺼번에 낳은 옥토맘에 이어, 더이상 자녀 부양을 못하겠다며 손을 든 30남매의 아버지가 법원에 양육비를 청구해 화제다.

미국 테네시 주 녹스빌에 사는 데스몬드 해체트(33) 씨가 “아이 양육비를 지원해 달라”며 법원에 자신의 처지를 호소했다고 미국WREG-TV가 보도했다. 해체트 씨의 자녀는 총30명에 이른다. 아이들의 어머니는 총 11명.

그의 아내들은 한 번 출산에 아이들 4명을 한꺼번에 낳기도 했다. “한 해에 4명씩 2번을 낳은 적도 있다”고 해체트 씨는 고백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는 2009년에 법원에 이미 양육비 청구를 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자녀 수는 21명에 달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이후 3년 간 9명을 더 낳아 지금의 30명을 채운 것.

보도에 따르면 해체트 씨는 최저임금을 받으며 일하는 상태고, 아이 엄마들도 월 1.49 달러(약 2000 원)밖에 못 버는 상태다. 그 와중에 해체트 씨의 첫 째 아이는 올 해 14살이 됐다.

WREG-TV는 보도에서 “법원은 해체트 씨에게 아이를 더 낳지 말라는 명령을 할 수 없다. 아이를 낳는 게 죄는 아니다” 라고 덧붙였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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