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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6.0 지진, 최소 6명 사망에 여진까지
[헤럴드생생뉴스] 이탈리아 북동부의 인구 밀집 산업지대에서 20일(현지시각) 강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

이탈리아 재난 당국은 이날 새벽 4시께 볼로냐 북쪽 36㎞가량 떨어진 피날레 에밀리아를 진앙으로 발생한 지진으로 사망자 외에도 수십 명이 부상했고, 지진에 놀란 주민 수천 명이 한꺼번에 거리로 뛰쳐나와 공포에 떨었다고 밝혔다.

지진은 볼로냐, 페라라, 베로나, 만투아 등지를 뒤흔들었고, 약 3천여명의 주민들은 길거리로 피신했다.

현지 정부는 집이 파손되거나 겁에 질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축구장에 임시 피난처를 만들었다.

약 5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진앙지 인근 피날레에밀리아 마을 벽이 붕괴되면서 소방관 1명이 추락했으며, 시계탑이 붕괴됐다.
사진=BBC 캡쳐

이탈리아 문화부는 첫 번째 지진의 충격으로 볼로냐와 페라라, 베로나, 만토바 등지의 교회를 비롯한 역사적인 유적 건물들이 `큰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 이탈리아 중부 아브루초주 라퀼라 지역에서 규모 6.3 지진이 발생해 300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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