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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군 최초 군인올림픽 ‘IOC위원’ 탄생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군인올림픽의 IOC위원 격인 국제군인체육회(CISM) 이사에 한국군 최초로 선출됐다.

국방부는 지난 13~19일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69개국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67차 CISM 총회에서 김현수 국군체육부대장(54ㆍ육군 준장)이 4년 임기의 이사직에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48년 세계 군인들의 우의증진과 유대강화, 세계평화 유지에 기여하기 위해 창설된 CISM은 매년 군인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4년마다 군인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를 개최하는 회원국 133개국의 국제 군인단체다.

김현수 장군은 최종 경선에서 중동 지역의 이란 후보와 각축을 벌였으나 94%의 압도적 득표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이사로 선출됐다.

이를 계기로 우리 군 측은 오는 2015년 경북 문경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군인체육대회 준비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4월 국군체육부대장으로 부임한 김 부대장은 제66차 서울 CISM 총회 개최, 올해 브뤼셀 이사회 참석, 2015년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창설 준비 등의 과정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 올림픽의 IOC 위원에 상응하는 CISM 이사에 당당히 선출되었다”며 “이번 이사직 선출은 우리나라 군사스포츠 외교의 성과이자 쾌거”라고 평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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