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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른 고추값 폭등세-작년 5월比 65%↑
롯데마트, 이달 중 시중가보다 40%싼 건고추 판매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건고추 가격이 치솟고 있다. 지난해 여름 폭우로 주요 고추 산지(경북 안동ㆍ영주)가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2010년 대비 30% 이상 준 데다 저장 물량도 작년 대비 30~40% 가량 부족해서다. 지난해 김장철 이후 건고추 재구매 시기가 찾아온 만큼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1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올 5월 건고추 가격(600gㆍ화건초ㆍ상품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8500원)보다 64.7%나 뛴 1만4000원에 가락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2008년의 4650원과 비교하면 200% 이상 올랐다.

이에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선 처음으로 5월 중 건고추를 시중에서보다 대용량으로, 저렴하게 판다고 이날 밝혔다. 통상 대형마트는 햇 건고추 출하시기인 8월과 김장 시즌은 11월~12월 등 고춧가루 수요 증가 시기에만 대량 판매 행사를 해왔다.

안동과 영주에서 재배한 국산 건고추(1.8kgㆍ화건초) 판매 가격이 4만8000원이다. 여기엔 건고추 재손질과 별도의 제분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이 포함돼 있다. 롯데마트는 이에 따라 이 가격이 시중가보다 40% 가량 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롯데마트 전국매장 ‘도와드리겠니다’코너나 인터넷 쇼핑몰(www.lottemart.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10일 이내에 무료 배송된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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