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섹션TV 연예통신’의 20일 방송분에서는 최근 온, 오프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든 고영욱 사태에 대한 밀도있는 취재과정에서 만난 고영욱과 인연을 맺었던 한 여성의 인터뷰를 전했다.
고영욱과 24세에 처음 만났다는 이 여성은 “나는 연예인 지망생이 아니었다”면서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술자리에서 (고영욱을) 알게 됐다”면서 고영욱과의 인연을 전했다.
당시의 술자리에서 이 여성은 “(고영욱이) 전화번호를 물어봐서 별 뜻 없이 가르쳐줬는데 하루종일 새벽까지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고영욱은 이 여성에게도 끊임없이 추파를 던졌다. 새벽까지 전화가 오기에 이 여성은 “시간도 늦고 자리도 이상한 자리 같아서 안 나갔었다”고 했지만 “그 후로 연락하다가 보자 그래서 만났는데 작업실이라고 해서 갔던 곳이 지금 이야기가 나온 오피스텔 같다”면서 현상황을 비춰 설명했다.
수법은 비슷했다. 이 여성에 따르면 고영욱은 자연스럽게 먼저 술을 마셨고, “기사에 나왔던 행동들은 나에게도 똑같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있고 난 후 바로 연락을 안했다”고 폭로했다.
같은 경험이 있었지만 이 여성은 현재 전해지고 있는 고영욱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그리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특히 이 여성은 “평소 (고영욱을) 문란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렇게 놀랍지는 않았다”고 고백하며 “고영욱이 자기는 결혼을 한 것도 아닌데 방송에서 자신을 너무 바람둥이 이미지로 몰아가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여자 만나고 하는 것이 왜 뭐가 잘못이냐며 오히려 나에게 되물었었다”면서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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