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첫딸이 57세인 75세 노인, 득녀 ‘화제’
[헤럴드생생뉴스] 중국에서 70대 남편과 40대 아내가 자연 임신을 통해 득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중ㄱ구포탈사이트 바이두(www.baidu.com)와 충칭시 지역신문 충칭천바오애ㅔ 따르면 75세 스(石)모씨는 지난 13일 저녁 10시 20분경 위베이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42세 아내가 순산한 2.9kg의 딸을 안아들고 기쁨에 젖었다. 사별한 전처 사이에서 낳은 딸이 57세인 것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사실이다. 지금의 아내와 재혼한 스씨는 각각 14세, 3세인 두 아들이 있다.

이 부부가 처음 병원에 방문했을 때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이 차이가 꽤 나는 부부인 데다가 남편의 나이가 70대라 임신이 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자연임신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오자 부부는 물론, 병원 관계자들도 놀라워했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류덕화가 50대의 나이에 딸을 낳았지만 전적으로 과학 기술에 의존한 것이다. 스씨처럼 70대인 남편이 인공수정도 아닌 자연 임신으로 득녀했다는 것은 무척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다”고 말했다.


주위에서는 “득녀는 기쁜 일이지만 자녀 양육이 가능할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스씨는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 수는 있지만 현재 우리는 월 소득이 2~3만 달러(2300만원~3500만원)정도 된다. 아이들을 양육하는 데에 문제가 없도록 열심히 일할 것이다. 만약 내가 먼저 세상을 떠난다해도 아내가 아이들을 잘 키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