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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영부인, 국제외교 무대에 데뷔
[헤럴드생생뉴스] 정식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프랑스의 영부인이 된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가 18일 주요 8개국(G8)·나토 정상회담을 앞두고 워싱턴을 방문하면서 국제 외교 무대에 데뷔했다.

트리에르바일레는 이날 프랑수와 올랑드 신임 프랑스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오찬 회동에는 불참했다.

그러나 이날 저녁 프랑스 대사관에서 200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하는 리셉션에서는 단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19일 백악관에서 미셸 오바마 영부인이 G8 영부인들을 초청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그리고 20일에는 시카고에서 나토 회원국 정상 영부인들과 함께 청소년센터를 방문하는 등 영부인 역할을 소화하고 저녁에는 시카고 미술센터에서 비공식 만찬을 한다. 21일에는 현지에 있는 프랑스 국제학교를 방문하는 일정이 잡혀있다.

캐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대변인은 외국정상의 정식 결혼하지 않은 동거인에 대한 예우와 관련하여 “정해진 규정은 없다”고 확인하고 “트리에르바일레를 모든 영부인 행사에 초대하는 등 미국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계는 스마트, 탤런트, 기품(chic), 우아 등의 수식어를 동원하며 그녀에 대해 대체로 호감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전설적인 여배우 로렌 바콜, 캐서린 헵번을 닮았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에 대한 호칭은 언론사마다 다양하다. CNN가 ‘걸프렌드’라고 부르고있으며 ‘배우자’, ‘파트너’, ‘컴패니언(동료 혹은 반려)’ 등 각양각색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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