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종단 특별기구 승가공동체쇄신위원회를 구성했다.

조계종은 18일 서울 종로의 조계사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새로 조직된 위원회의 첫 회의를 갖고 명칭을 ‘승가공동체쇄신위원회’로 정하고 위원장은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스님이 맡기로 했다.

위원은 원로의원 명선·월탄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총무부장 지현스님, 금산사 주지 원행스님, 종회의원 지홍·법안·주경스님, 수덕사 주지 지운스님,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했다.

앞서 조계종은 도박 파문 이후 스님들의 계율정신을 회복하고 현대적 계율 확립을 위한 특별기구를 설치키로 했다. 이에 이날 발빠르게 승가공동체쇄신위원회를 조직하고 종단의 현안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종단안정을 도모하고, 이를 계기로 사부대중과 더불어 승가공동체를 쇄신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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