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UFO와 맞닥뜨린 비행기조종사 ‘아찔’…정체는?
 [헤럴드생생뉴스] 미국에서 미확인 비행 물체(UFO)가 출몰, 아찔한 비행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미국의 신문 Examiner가 보도했다.

14일 콜로라도 덴버 상공을 조종하던 조종사는 UFO를 목격하고 즉시 상황실에 보고했다. 이 UFO는 조종사의 비행기에 바짝 접근했기 때문에 조종사는 흥분한 상태로 항공교통 통제원들에게 교신을 시도해 “방금 무엇인가가 반대로 스쳐 지나갔다”며 “리모트 컨트롤로 움직이는 대형 비행기 같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시 통제원들은 “항공 레이더에 잡힌 비행물체는 없다”고 회신했다.

일부에서는 이것이 “원격 조종 비행기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조종사가 큰 새를 비행물체로 착각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종사들은 이미 조류를 마주치는 것에 대한 훈련이 잘 되어 있을 뿐더러 원격 조종 비행기는 8000피트 상공까지 날수 없어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다.

미 연방항공국(FAA)의 전문가들은 이날 목격된 UFO가 군사용 무인 정찰기일지도 모른다고 주장한다. 무인 정찰기는 자동조종 ·원격조종되며, 목표 상공에서 항공기 내에 장치된 자동 카메라로 목표를 촬영하거나 TV카메라로 영상을 기지에 송신, 경찰이 관할 영공을 감시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적절한 것인지 또는 미국 상공을 비행하는 것이 적법한 것인지에 대해 현재까지도 국가적인 논쟁이 진행 중이다. 정부가 미국의 도시들을 감시하기 위해 무인 정찰기를 사용해야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 

출처=Examiner

또한 이번처럼 조종사는 앞으로도 보안과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무인정찰기들을 레이더를 보지 않고 조심해서 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FAA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UFO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콜로라도주는 UFO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으로 유명한 곳으로, 지난 2010년엔 외계인특별위원회를 만들자는 ‘주민발의안300’이 나오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