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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담배-술-고기에 얼마나 쓰나 보니
[헤럴드생생뉴스]1분기중 우리나라 가계는 담뱃값은 늘렸지만 술값은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육류 구입비용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1/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1분기중 2인 이상 가구의 주류와 담뱃값 지출은 월 2만7500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4.0% 늘었다. 이중 주류에 대한 지출은 8900원으로 지난해보다 2.6%가 줄었다. 반면 한달 담뱃값은 1만86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가 증가했다.

또 담배와 술값에 쓰는 돈이 고소득자는 줄고 있지만 저소득자는 늘고 있다.

월 소득이 818만원으로 상위 20%인 5분위의 경우 1분기중 주류와 담배에 쓴 돈이 2만8400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4%가 줄었다. 월 소득이 493만원으로 4분위 계층은 30만원을 술값과 담배값으로 지출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0.4%가 줄었다.

그러나 월 소득이 120만원으로 하위 20%인 1분위의 경우 주류와 담배지출이 2만4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가 늘었다. 월 소득이 261만원인 2분위의 경우도 월 2만7700원을 담배와 술값으로 지출, 전년동기대비 4.5%가 증가했다.

한편 1분기중 육류 지출이 5만38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가 증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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