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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인기 있는 신차급 중고차는?
[헤럴드생생뉴스]연식이 2년 이내로 주행거리가 5만Km 안팎의 짧은 신차급 중고차중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쏘나타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이 올해 중고차 매매 성사율과 인기 검색순위, 구입상담 건수 비교 결과, 신차급 중고차 모델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는 차는 2010년식 쏘나타 YF Y20 Premier 고급형으로 중고차 시세는 1800~1900만원대다. 신차가는 2580만원 상당이지만 2년 사이 차량가격은 500~600만원 이상 감가돼 매매되고 있다.

2009년식 쏘나타 NF의 중고차 시세가 1300~1500만원선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쏘나타 YF의 경우 주행거리, 연식, 옵션까지 신차급 상태를 자랑하지만 쏟아지는 중고차 공급량만큼 중고차 시세 감가 역시 연 15%상당으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반면 신차가 1810만원 상당이었던 2010년식 아반떼MD M16 GDi PREMIER 등급의 중고차 시세는 1600~1750만원선으로 신차가 대비 10%안팎의 중고차 감가폭을 보이고 있다. 신형 아반떼MD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기가 중고차 시세가 반영되어 높은 중고차 가치를 기록하고 있어 아반떼MD는 소비자뿐 아니라 매입자 입장에서도 인기 있는 모델이다.

쉐보레 스파크보다 월등한 중고차 거래량을 보이는 2011년식 신형 올뉴모닝의 중고차 시세는 800~1000만원선으로 신차가대비 평균 15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경차로는 비싼 신차 가격으로 출시된 기아 레이의 중고차 시세는 1200~140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현대 벨로스터는 튀는 디자인과 색상으로 오히려 중고차 시세 감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매물이다. 신차가격이 2095만원 이었던 2011년식 벨로스터 Extreme등급의 중고차 시세는 1750~1850만원으로 1년사이 15~18%상당 가치가 하락했다.

신형 싼타페의 신차 효과 역시 출고 1~2년 내외로 신차급 상태지만 구형이 되어버린 싼타페 CM의 중고차 시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신차가 2984만원 상당의 2011년식 신차급 싼타페CM 매물이 2500만원선에 거래되며, 신형 출시 소식과 함께 급매 처분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빨라진 자동차 교체주기와 함께 신차 출시,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중고차 가치가 높은 신차급 상태로 빠르게 차량을 처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신차급 중고차는 고가의 옵션은 물론, 짧은 주행거리, 1인소유, 무사고 등 중고차 구매자들이 가장 원하는 조건을 갖추면서도 신차 대비 수백만원 저렴해 경제적인 구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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