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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생)세계 명품 소비 증가의 40%는 중국인이 공헌자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세계 명품 소비 성장의 40%는 중국인들 덕이 될 것이라고 세계 유명 컨설팅사인 롤랜드 버거가 전망했다.

롤랜드 버거는 최근 보고서에서 세계 명품 소비가 향후 10~15년 동안 500억유로 가량 늘어날 것이며, 이 가운데 200억유로는 중국 시장에서 팔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롤랜드 버거의 파트너인 런궈창은 “전세계 명품 시장은 1300억유로 규모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중국 본토에서 90억유로가 팔린다”면서 “해외 출국 시 구매한 분량까지 포함하면 중국인들이 명품 소비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명품 소비는 접대ㆍ선물용이 2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또 중소 도시의 소비 규모가 베이징ㆍ상하이ㆍ광저우ㆍ선전 등 4대 도시보다 크다.

이 보고서는 중국의 소비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후 응답자 1393명에 대해 분석한 결과 부호 2세와 부인들이 명품 소비의 3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민간기업 대표와 기업 고위급 간부 등이 25%를 차지했다.

명품 소비의 역사가 긴 다른 선진국과 비교할 때 중국은 명품 소비족의 나이가 젊다는 것도 특징으로 나타났다. 소비 트렌드도 기존에 부를 과시하기 위한 소비에서 점차 개인의 취향과 브랜드 선호도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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