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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들이 말하는 달라진 수능 대응전략은? “학교 수업에 올인ㆍㆍ 교과서를 많이 읽어라”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기본 개념과 원리에 충실하고 , 학교 수업에 올인하라!”

달라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예비 시험을 분석한 전문가들이 말하는 대응 전략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이번 예비시험은 고교 2학년이 대상이었지만, 배우지 않은 고3 범위에서도 문제가 나왔기 때문에 학생들은 대체로 어려웠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기존 수능의 전반적인 난이도와 비교하면 비슷했고, A형은 오히려 쉬웠다는 게 교육 전문가들의 평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각 영역별 출제 대상이 되는 교과서에 대한 학습이 더 중요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교과서와 학교 수업 중심으로 수능 대비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것.

박재원 비상교육 공부연구소 소장은 “영역별로 새롭게 출제된 형식도 있지만, 깊이 들여다 보면 기존 수능의 문제 유형에서 크게 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중요한 개념이나 지식, 기본적인 원리 등을 분석적으로 이해하는 방향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 역시 “교과서 중심의 원리 이해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유형 문항의 등장에도 주목해야 한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세트형 문항 등 새롭게 바뀌는 부분을 철저히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역별로 국어의 경우 교과서를 탐독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수학은 핵심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보충, 심화해 나가는 공부를 해야 한다. 영어는 지문을 속도감 있게 그러나 정확히 읽는 연습이 중요하다. 사회탐구는 시사적 이슈, 과학탐구 영역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꼼꼼히 학습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 국어·수학·영어별로 자신의 실력과 지원 희망대학의 A, B형 반영 여부를 비교해 입시 전략을 새롭게 짤 필요도 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인문계열은 국어B, 수학 A, 영어B, 자연계열은 국어A, 영어B, 수학B형을 기준으로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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